섬개연·섬유업체 관계자 77명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연구개발과제 등 정부보조금 유용 혐의에서 벗어났다. 19일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최종원)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섬유업체 관계자 77명의 계좌추적을 통해 조사한 결과, 정부보조금 유용혐의가 없어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실련이 고발한 대구지역 섬유패션관련 연구기관, 단체들의 정부보조금 유용혐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한국패션센터, 봉제기술연구소, 섬유산업협회 등 관련연구기관 및 섬유단체들도 잇따라 유용 관련 의혹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실련과 참여연대는 지난 5월과 6월 각각 두 차례에 걸쳐 대구지역 섬유단체, 연구기관들의 정부보조금 유용을 막기 위해 감시단을 구성했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