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이노스(대표 변석화)가 제 2도약한다. 올 초 기존 ‘험멜코리아’에서 ‘대원이노스’로 사명을 변경, ‘험멜’의 영업·마케팅 강화와 내셔널브랜드 런칭을 통해 전문스포츠 회사로 거듭난다.
98년부터 세계적인 스포츠브랜드 ‘험멜’을 전개해온 ‘험멜코리아’는 99년 실업 축구단 창단과 더불어 국내 팀스포츠 의류 및 용품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을 받았다. ‘험멜’은 축구 전문 브랜드로 국한된 이미지에서 탈피, 전문스포츠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한다. 여성캐주얼 비중을 높였으며 덴마크 본사 스포츠캐주얼 라인의 직수입 전개도 검토 중이다.
스폰서십 종목도 확대했다. 프로농구(동부프로미), 프로배구(삼성화재)를 비롯해 KBS N ‘달려라 태권돌이’ 후원과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아마추어·장애인 스포츠 단체 지원도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토털멀티숍 위주로 전개되는 90여개 가두점을 단독매장으로 전환하고 마트나 백화점 등 대형유통 진입을 꾀하는 등 영업망 재정비에도 적극 나선다.
내년 상반기 런칭할 내셔널브랜드 ‘TCM’은 ‘최고 기술력(Top technology), 고객의 칭찬(Customer compliment), 현대 걸작품(Modern masterpiece)’의 약자로 스포츠의류 분야에서 최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신념을 담고 있다.
마케팅팀 강진모 대리는 “기업 복지 차원에서 제공되는 단체복은 단일 제작 물량이 3~4만 벌 정도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축구, 마라톤 등 다양한 스포츠종목 단체복을 국내제작·생산해온 ‘험멜’의 품질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TCM’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라며 “팀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험멜’을 착용한 선수와 팀의 승리를 통해 희열과 만족을 전달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