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오브제 합병선언
SK네트웍스-오브제 합병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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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社 파워 모아 글로벌시장 제패 시동

“오랜 시간 자식처럼 키워온 브랜드들을 이제 더 넓고 큰 세상에 내놓고 싶습니다”


최근 SK네트웍스와 합병을 선언한 오브제의 강진영 대표와 윤한희 감사가 지난 6일 W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밝힌 입장은 그동안 인생의 많은 부분을 헌신하며 지켜온 브랜드들에 대한 강한 애착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였다.

지난 29일 SK네트웍스와 오브제의 합병선언은 패션마켓에서 여성복 브랜드의 상징으로 인식되던 전문패션업체의 향후 브랜드 전개에 대한 많은 우려를 낳았다.
동갑내기 부부이면서 디자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국내에서는 ‘오브제’와 ‘오즈세컨’, 해외에서는 ‘와이앤케이’와 ‘하니와이’를 런칭해 전개하는 있는 강대표와 윤감사는 이날 그간 주변의 염려와 우려를 불식시키며 SK네트웍스와의 합병과 이를 계기로 향후 브랜드 전개에 포부를 밝혔다.
/김현준 기자 [email protected]


“‘일류브랜드 만들자’
제안에 동의했다.
모두가 공유하는
오브제를 기대”

이번 SK네트웍스와의 합병은 단순한 의미의 합병이 아니라 브랜드의 향후 발전가능성을

▲ 강진영 대표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내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 결정이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국내 패션시장의 한계 속에서 브랜드 세계화와 글로벌화를 위해서 이번 합병이 단행됐다. 또한 SK네트웍스와 ‘세계 일류 브랜드를 만들자’라는데 생각을 같이해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더 큰 것을 위해서 사심을 버린다는 심정으로 임했으며 브랜드는 개인의 것이 아니라 모두가 공유해야 더욱 가치를 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글로벌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선택이었던 만큼 SK네트웍스의 체계적인 시스템안에서 세계시장에서 명품으로 남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국내외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잘 키운 자식같은
애착, 성공 확신”

▲ 윤한희 감사
우리들에게 브랜드는 자식 같은 존재로, 이를 위해 인생의 많은 부분을 포기하면서 키워왔기 때문에 단순히 지분이나 영업실적 개념으로 쉽게 말할 수는 없다. 그만큼 애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향후 브랜드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이와 같은 결합이 필요했다.

SK네트웍스와 오브제의 만남은 결혼과도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서로 간에 신뢰와 공감대를 확인했으며, 자율성이 강조되는 기업이미지도 오브제와 잘 맞기 때문에 이번 합병을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기획 및 디자인 등 전문성을 갖춘 오브제와 글로벌 경영능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보유한 SK네트웍스의 만남은 향후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물론 국내 패션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브제 전문성과
SK기업 역량 더해
세계화 추진할 터”

SK글로벌이 오브제와 함께 하게 된 것은 패션사업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기획 및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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