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직물 ‘中 경방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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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보방직, 19개사 초청

현지 의류 바이어와 수주전

중국광저우 국제 경방성에서 열린 섬유전시회가 대구 직물업체 19개사 참석한가운데 성료 됐다.
대구지역섬유업체들은 세계적인 원단시장으로 알려진 광저우 경방성에서 중국내수시장공략을 목표로 패션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좋은 소재들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나일론 코팅 직물을 비롯한 모직물 기능성 폴리에스테르, 자카드, 니트, 프린트물 등 2008 F/W를 겨냥한 다양한 패션소재들이 선보였다.
이들 한국원단들은 현지 복장협회산하 700개 의류업체를 비롯한 1500개 회원사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섬유전시회는 지난해부터 매년 5월과 12월 각각 2회씩 개최되고 있다. 중국 광동성 복장협회와 광주 국제 경방성과 18년간 한국산원단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 현지에이전트인 명보방직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전시회에 참석한 광동성 복장협회 회장은 매년 5월에 대규모로 개최되고 있는 광동성 패션디자인페어를 비롯한 정기적인 섬유전시회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대구지역원단업체와 광저우 의류업체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경북섬유산업협회 회원사인 태경코퍼레이션, 경영텍스, 신풍, 백우, 남경 등의 업체들의 제품은 우수한 품질로 현지바이어들의 관심을 높였다.
또한 이 행사에는 내년 봄에 있을 대구 국제섬유박람회인 PID 홍보를 위해 참가한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전시사업부 이 정우부장은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는 말을 실감 한다”면서“한류열풍을 타고 한국산원단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마디.


전시참가 업계 관계자는 “전시회에 참가한 광저우 현지 의류업체 가운데 실질 구매단은 약 300여명으로 파악된다”며 “이곳에서 상담한 것만으로 상담금액을 구체적으로 단언키는 어렵지만 업체별 약 70~8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액수는 실질구매 후 달라 질수도 있으나 약 20억 원상당의 계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전시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업체 대표들은 “중국바이어들은 ‘한국산 원단을 사용 한다’는 것만으로도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 차기전시회에는 더 나은 소재와 아이템으로 참가해 대구·경북지역 원단 업체가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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