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지 명암 크게 교차
10월초 대구산지에 불어 닥친 직기 풀가동 흐름이 끝내 염색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염색업계는 11월에 이어 12월초 현재까지 가동률이 저조한 가운데 여전히 악전고투하고 있는 양상이다.
평균 가동률은 60%~70%선.
예년 같으면 경기 싸이클로 넘어갈 일이지만 지금은 각종 원료, 조제, 에너지값 등이 폭등세를 보여 채산성에 적신호를 밝힐 정도다.
특히 교직물 업계는 이달 들어 평균 60-70% 가동률로 이어지자 주 5일 근무제로 전환하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대구산지 대표적인 교직물 염색업체도 예외가 아니어서 이달 중 주5일 근무제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교직물 업계 관계자는 “내년 1월까지는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소극적인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산지는 여전히 ITY 싱글스판, 메모리섬유, 복합기능성 섬유 일부가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산지 전체 평균 가동률이 손익분기점에서 턱걸이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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