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신규브랜드
신년기획-신규브랜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8 S/S 패션마켓 “우리가 주도한다”

2008년 무자년 새해가 밝았다. 이번 S/S에는 어떤 참신한 브랜드가 탄생할까?
패션경기의 불황에도 이번 상반기에는 약 50여개 브랜드가 출사표를 던진다. 전년에 비해 다소 축소됐지만 한정된 시장파이를 공략하는 데서 벗어나 컨셉, 고객, 유통, 트렌드 등을 다양하게 적용한 브랜드들의 입성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여성복이 20여개, 유아동복이 10여개로 가장 많았으며, 굵직한 기업들이 선을 보인 브랜드들의 행보에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여성복 시장에 입성할 뉴페이스는 제일모직이 캐릭터 ‘구호’에 이어 20대 영캐릭터 시장을 겨냥한 ‘컨플릭티드텐던시’를 런칭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컨플릭티드텐던시’는 ‘구호’보다 한층 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는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다.


연승어패럴은 ‘GGPX’만의 글래머러스한 섹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영한 버전으로 풀어낸 ‘탑걸’로 매스밸류 마켓에 도전한다. 엑스타코리아는 ‘라플레르’로 기존 중가 캐릭터존과 차별화해 보다 소프트하고 트렌디한 요소를 더한 단품 라인을 강화한다. 수디자인도 ‘카이자이(KaiZhai) 바이 서영수’로 여성 캐릭터 캐주얼을 선보이며 백화점과 대리점 유통 전개에 본격 나선다. 린컴퍼니도 뉴요커 스타일의 캐릭터캐주얼 ‘KL’를 선보인다. 또 메가마트가 트렌디 영캐주얼 ‘티바이트렌드뷰’를, 자라코리아가 ‘자라’로 출사표를 던진다.
특히 골프웨어 업체도 여성복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다. ‘트레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오성어패럴은 별도법인인 대화패션을 설립하고 여성복 ‘예시카’를 런칭한다.
유아동복은 신규 런칭을 준비 중인 브랜드 대부분이 키즈를 타겟층으로 하거나 기존 브랜드의 세컨라인이나 리뉴얼 런칭 등 라인 확장을 꾀하며 제2 유통망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수’는 ‘컬리수 Classic’라인을 선보이며 기존 컬리수 입체캐릭터를 줄인 베이직하고 고급스러운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며, ‘보령메디앙스’는 직수입브랜드 런칭과 더불어 ‘베이비부’ 인수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시코시’에 이은 할인점브랜드 도입으로 유통망 확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요세프컴퍼니’도 07년 최대 화두로 떠오른 ‘프리틴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월튼’ ‘RU 진’의 컨셉을 이어 받은 ‘월튼 키즈’ ‘RU 진 키즈’를 런칭한다.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은 ‘알퐁소’를 리뉴얼 런칭하고, ‘트윈키즈’는 패밀리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주니어 브랜드를 런칭한다. ‘작은신부’는 성공적인 로드샵 안착에 이어 백화점으로 진출하기 위해 브랜드 고급화에 나선다. ‘한국치코’도 기존 용품위주의 제품군에서 벗어나 의류를 선보이면서 유아동복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제이피엔컴퍼니도 ‘모스아일랜드’로 선을 보인다. 이 외에도 이랜드 월드의 ‘트리시’와 투앤윈컴퍼니의 ‘베베리틀미’가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신규 런칭 브랜드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번 신규는 리즈너블한 소비패턴의 고객 눈높이에 맞춘 합리적인 소비트렌드를 제시하는 매스밸류형 브랜드들로 이 시장의 대거 팽창을 예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