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섬유PG, 4년만에 흑자
효성 섬유PG, 4년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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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8000억원대·영업익 430억원 추정

스판덱스·폴리에스터·직물염색 PU 실적개선

국내 섬유 간판주자 효성 섬유PG가 4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효성 섬유PG는 지난해 매출 8000억원대 영업이익 약 430억원을 기록, 지난 2003년 매출 9726억원, 영업이익 87.5억원을 마지막으로 3년간 내리 지속된 적자에서 벗어났다.
효성 섬유PG는 2004년 매출 1조 114억원·영업이익 -137억원, 2005년 매출 7963억원·영업이익 -702억원, 2006년 매출 7877억원·영업이익 -383억원을 기록했다.
효성 섬유PG는 폴리에스터PU·나일론PU·스판덱스PU·직물PU 등 4개 PU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는 폴리에스터·스판덱스·직물염색PU가 각각 기록했다.
효성 섬유PG의 흑자전환은 스판덱스PU의 괄목할만한 실적개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스판덱스 부문 매출증가와 영업이익 확대는 중국내 증설지연과 태광산업, 코오롱 등 국내 생산업체들의 사업철수로 인한 과당 경쟁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내 스판덱스 수요 폭증은 글로벌 시장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효성 스판덱스PU는 국내외 4개국 7개 공장에서 연산 9만2000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효성 스판덱스PU는 인비스타에 이어 세계 2위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볼륨에 걸맞게 품질이 뒷받침된 ‘크레오라’ 브랜드 이미지는 글로벌시장에서 라이크라에 맞서는 유일한 브랜드로 평가받고있다.
폴리에스터PU는 차별화 제품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강화가 2006년에 이어 연속 흑자를 냈으며 직물염색PU도 고부가제품 수출에 힘입어 흑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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