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구호’ ‘쿠아’ ‘오브제’등 여성복 내셔널브랜드의 글로벌화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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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는 한국브랜드의 명품화를 선언했다. 지난해 40%의 고성장을 보여 매니아층을 구축했고 올해 450억원을 목표로 설정해 국내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졌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해외선진마켓에 진출하기위해 주요국가에 브랜드 출원을 해 놓은 상태. 향후 중장기전략아래 체계적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SK네트웍스가 M&A한 오브제는 글로벌화에 구체적 밑그림을 그려놓았다.
5년동안 5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마켓을 공략한다는것.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유통망구축에 300억원, 디자이너영입이나 현지컨설팅및 브랜드력 강화에 200~300억원을 투자한다는것. 100억원은 새해 직접 투자를 시작해 뉴욕현지서 디자인센터 건립등을 추진해 해외패션트렌드와 실시간 호흡할수 있는 공간을 우선 확보한다.
뿐만 아니라 뉴욕등 주요도시에 유통점을 개설하는등 단기에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놓아 새해 행보에 비상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는 ‘오브제’와 ‘오즈세컨’을 해외에는 ‘와이앤케이’ ‘하니와이’의 글로벌 브랜딩작업을 위해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진영씨와 윤한희씨는 뉴욕에서 활약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코오롱패션의 ‘쿠아’는 일찌감치 글로벌화를 착수했다. 중국시장 공략 초읽기에 나서 한국형SPA브랜드로 현지 기업과 합작으로 영파쿠아복식유한공사를 설립해 공격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상해 태평양백화점을 시작으로 09년까지 80개점 개설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