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덱스 등 캐시카우 창출군 사업 성장 앞세워
효성(대표 이상운)이 올해 스판덱스·화학·중공업등 소위 캐시카우 창출군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7% 성장한 5조 8천억원 매출달성에 나선다. 또 영업이익 역시 전년 2384억원보다 30% 증가한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효성은 21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경영실적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사상최대인 5조 4251억원 매출실적과 각각 113.8% · 99.6% 급증한 영업이익(2286억원)·순이익(1167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재부본부 윤보영 상무는 “지난해 스판덱스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데다 중공업 전력부문의 수주가 대폭 증가하고 기전 부문의 수출이 늘어나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 고 말했다. 또 “노틸러스효성·효성캐피탈 등 국내 계열사와 중국 제조법인의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늘어나 순이익 또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고 덧붙였다.
효성은 2008년에도 스판덱스의 경우 고수익 차별화 제품 판매 증가와 함께 글로벌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투자한 베트남·터키 등지의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이익폭이 커질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공업·화학 부문의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 증대도 예상돼 경영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높였다.
이상운 부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함께 경쟁사보다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의 질을 확보해 ‘글로벌 엑설런스를 통한 가치경영’ 을 실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