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합섬, HK·한국합섬 새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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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 우선협상자 선정…50일 이내 본계약
갑을합섬(대표 박효상)이 HK·한국합섬 인수 최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HK·한국합섬 M&A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2월25일 갑을합섬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50일 이내에 본계약 체결에 나선다.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채권단이 요구한 1000억원대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일회계법인은 HK·한국합섬 M&A와 관련 지난해 12월21일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중심으로 자금력과 경영능력, 고용문제 등 정밀실사작업을 거쳐 공장 실인수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지난 1월28일부터 2주일간 공장실사를 진행했으며 삼일회계법인은 공장실사에 몇 개 업체가 참여했는지는 일체 함구하고 있다.
HK·한국합섬 인수 최종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갑을합섬은 폴리에스터·나일론 등 화섬직물과 면방적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섬유중견기업.
특히 박효상 사장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HK·한국합섬 공동 대표이사를 맡아 이 회사의 재무상태나 경영상황을 꾀고 있다는 점에서 본계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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