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대표 김기명)가 지난 1월 21일 모회사인 세아상역과 함께 추진 중인 개성공단 공장설립과 향후 공장가동을 위한 개성공단팀을 구성했다. 또한 이를 위해 개성공단 실무진행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신원의 노철호 부장을 영입해 올 하반기 7월 가동예정인 개성공장 운영 준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인디에프와 세아가 추진 중인 개성공장은 현재 전개 중인 내수브랜드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등 숙녀복 3개 브랜드의 일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지만, 추후에는 지속적으로 물량을 늘려 전체 물량 중 65~70%를 충당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인디에프는 최근 기본 브랜드 사업부의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조직 효율성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내수 전개 중인 브랜드 6개 중 4개 사업부의 조직 구성을 영업, 유통기획, 디자인, 생산팀 등으로 구성해왔다. 최근 여기에 기획팀을 신설해 세분화된 조직 업무분담을 통한 효율 극대화에 나섰다.
현재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트루젠’ 등 여성복 3개 브랜드와 남성복 1개 사업부는 기존 영업, 유통기획, 디자인, 생산으로 나뉘던 것에 기획팀이 추가 신설됐고, 캐주얼 브랜드 ‘메이폴’의 경우 기존 영업, 생산, 디자인팀 중 생산을 ‘기획생산팀’으로 변경했다.
해외 수입으로 전개되고 있는 모르간의 경우는 기존 영업, 디자인, 기획팀 구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인디에프는 모 회사인 세아상역의 내수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세아의 자회사 아인트랜스에서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테이트’와 일정 지분을 확보 중인 나산실업의 ‘예스비’를 오는 3월 초 통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발표를 앞두고 있다.
▶본지 2월21일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