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아이디어 찾아 지구촌시장 샅샅이 누벼
천연·친환경·리싸이클 접목한 소재개발 앞장
메모리섬유·알레르기방지용 직물 성장견인
개발·설비투자·마케팅 등 공격경영 큰귀감
▲ 이희대 태광무역(주) 대표 | ||
올해도 3두마차를 비롯 신개발 소재를 잇따라 출시, 20%대의 매출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수출은 1700만달러를 목표로 잡았다. 전년대비 70% 신장세다. 니트류, 원적외선 방사 소재(게르마늄), p.p소재, 친환경소재를 접목한 메모리섬유, 스웨이드(산자용)류 등이 태광의 성장세를 이끌 핵심 소재들이다.
성장을 이끈 주역들
메모리섬유가 단연 선두다. 선염(깅감)메모리 섬유는 산지에서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유럽시장에서 호평을 받아내며 지난해 최고 선전 아이템으로 꼽힌다. 올해도 비전이 좋아 50~100% 신장이 목표다.
지난해 메모리섬유는 300만달러를 수출, 전체 매출액(수출)대비 25%를 차지하는 등 주력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평균단가도 5달러대에 이른다.
이희대 사장은 “메모리섬유는 전 세계 시장에서 트렌드로 인식되고 있어 비전이 매우 좋다”며 “지속적인 차별화와 고급화를 통해 롱런 아이템으로 지켜 나가는 것이 태광이 추진하고 있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선염직물의 공정을 안정시키는 게 급선무.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을 떨치기위한 방안중 하나로도 꼽힌다.
천연섬유, 친환경소재, 재생섬유, 스트레치얀을 활용한 메모리섬유 개발 로드맵도 이미 그려져 있다. 메모리섬유의 다양한 기능성 부여와 차별화, 촉감개선이 개발의 컨셉이다. 올해 100%대까지 신장이 가능하다는 배경이다. 초극세직물 브랜드 아가살과 알레르기 방지용 초극세 공극직물(allergy-x-cover)및 웰빙 침구브랜드 알레르망 역시 태광의 매출을 견인한 핵심 아이템이다.
알레르망은 지난해 4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33%의 신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75%신장한 70억원이 목표다.
진드기방지 기능이라는 차별성과 ‘알레르망’이라는 자사 침구류 브랜드 가치가 매년 상승하고 있기 때문.
“친환경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딱 맞아 떨어지는 게 진드기방지용 알레르망 침구”라는 이 사장은 “고가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매출신장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진드기 방지기능 외에 아토피예방, 기관지 천식예방 기능 등도 뛰어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점도 태광의 신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태광의 진드기방지용 직물(Allergy-x cover:특허)은 1㎠당 7만여개의 미세 공극으로 구성돼있어 진드기의 이동을 근본적으로 차단한 소재.
롯데백화점,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 등 전국 15개 점포상에서 고가존 브랜드부문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차별성이 소비자들에게 어필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2개점포망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가존에 이어 중저가존의 일반 침장류도 론칭 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도전
태광이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차별화소재는 기능성니트류, 폴리플로필렌 니트, 고밀도 초박직류 산자용 스웨이드, 친환경 접목소재 등. 기능성 니트 소재는 지난해 11월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올 상반기 중 상용화가 목표다. 게르마늄 파우더를 함유한 차별화 원사가 노하우.
휴비스와 공동으로 개발해낸 기능성소재다.
태광은 이를 니트(써큘러)에 접목, 기능성 스포츠웨어 및 캐주얼 웨어 소재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폴리플로필렌(p.p)을 니트에 접목한 스포츠웨어 소재도 태광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