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신평염색조합, 연료비 50% 절감 기대
포천신평염색사업협동조합(이사장 심기식)이 연료절감을 위해 쓰레기 소각장으로부터 스팀을 공급받기로 GM모비스와 정식 열소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포천시 생활쓰레기전문 소각업체인 GM모비스로부터 스팀을 공급받게 될 신평염색단지의 스팀관로공사 시행사는 두산건설이 맡아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 포천에 18개 업체가 조업중인 신평염색단지는 그동안 고가의 벙커C유를 사용해 왔는데 쓰레기 소각장으로부터 스팀을 공급받을 경우 벙커C유 대비 50% 이상 연료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년전부터 치솟는 유가에 대비해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스팀에 눈을 돌린 신평염색조합은 스팀공급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부터는 조합원사의 대폭적인 연료절감은 물론 주변의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에는 연료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개별 공장을 운영해온 동우섬유, 부경섬유가 새로이 입주하는 등 고유가에 시달리고 있는 근처 개별업체의 입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상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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