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대구패션위크와 연계
10월 15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펼쳐지는 제 17회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시회(KORTEX)가 19년만에 봉제기계와 공동주관하는 통합전시회로 거듭난다.
또 코텍스 기간 중 섬유패션도시 대구를 알리고 봉제 및 섬유기계의 어울어진 장을 연출하기 위해 ‘대구패션워크(국제패션페어)’를 동시에 개최한다.
코텍스를 주관하는 대구전시켄벤션센터(EXCO)측은 “올해부터 봉제기계공업협회와 공동으로 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텍스는 한국섬유기계협회, 봉제기계공업협회가 공동주관하는 확대된 통합전시회로 거듭나게 됐다.
엑스코 전시팀 박상민팀장은 “코텍스가 올해부터 섬유기계와 봉제기계가 한자리에 모인 통합된 전시회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는 점과 규모가 확대된 점등은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또 대구패션위크도 같은 기간에 개최, ‘대구컬렉션’ ‘전국대학생패션쇼’등 패션이벤트가 잇따라 펼쳐진다.
엑스코 관계자는 “섬유, 봉제, 패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교류와 화합의 장을 연출하기 위해 같은 기간에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텍스 전시회는 이밖에도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부스 참가비를 전년에 비해 50-60%까지 대폭 인하한데다 세계유수의 글로벌 진성바이어 유치에 주력하는 대신 바이어 규모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확인했다.
글로벌 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해 VDMA(독일섬유기계협회) 회원사들의 출품과 중국, 터키 등 해외 유명 섬유기계 메이커들도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기로 했다.
코텍스는 3월20일 현재 55개업체 160개부스가 신청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