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대외무역성(Ubifrance)과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이 공동주관하고 프랑스의 패션 주얼리, 피혁제품, 액세서리 협회들이 성원하여 열린 ‘2008 F/W 프랑스 패션 주얼리, 피혁제품 상품전’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열린 ‘프렌치 패션 주얼리 페어 2007’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12개의 프랑스 패션 주얼리 및 패션액세서리 업체들이 참여해 08/09 가을, 겨울 컬렉션을 소개하고, 이와 동시에 독점에이전트, 수입편집매장, 브랜드 완사입, 도/소매유통 전문점, 면세점 등 국내의 유통 협력 파트너를 찾는 수주상담회가 이어졌다.
이번 ‘프렌치 패션 주얼리 페어’는 여성 고유의 개성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춰 여기에 최신 경향을 반영, 패러독스와 대담한 배합으로 연약하면서 고양이같은 면모를 지닌 여성을 매혹적이며 육감적인 주얼리로 표현했다.
이날 우산을 대표 아이템으로 내세워 이목을 집중시켰던 ‘삐가니얼’의 ‘마띠유 삐가니얼’은 “이제는 우산도 패션의 일부”라며 “유럽, 미국, 스페인 등을 비롯 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럭셔리 살롱 등을 통해 패션 액세서리의 일환으로 우산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해 패션 액세서리에 대한 인식이 세계적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또한 백화점, 면세점, 편집매장 등 다양한 유통 바이어들이 방문해 샘플오더 및 제품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대 이상의 높은 성과를 일궈냈다.
한편, 프랑스대사관은 오는 8월 ‘2009 Fashion Luxe S/S 컬렉션’에 이어 10월에는 파인 주얼리 중심으로 구성된 ‘프렌치 주얼리 페어 2008’을 진행할 예정이며, 12월에는 ‘프렌치 바이오 화장품 페어 2008’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