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식 노점 짝퉁유통에 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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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협 지재권센터, 브랜드 이미지실추 막아

우후죽순처럼 번지는 짝퉁, 판매유형도 각양각색이다. 그렇지만 짝퉁 색출에 쉴 틈이 없다.
올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 유명의류 짝퉁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짝퉁의류는 저가·저질 의류로 제작된 데다 불법노점 판매로 유통돼 브랜드 이미지를 급속히 추락시키는 유통 케이스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 ‘지적재산권보호센터’가 협회 회원사 주식회사 골드윈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외 국내·외 유명상표와 로고를 무단으로 도용한 티셔츠 제품을 3만4천여 점을 적발했다. 적발된 짝퉁은 국내공장에서 대량 제조돼 지하철 및 노점 등에 불법 유통된 노점전문용이다.
의산협 지재권센터가 영등포경찰서 지능수사3팀과 합동단속을 통해 위조된 스포츠티셔츠 시가 20억 원 상당을 주택가의 피의자 지하창고에서 현장압수하고 혐의자 강모씨를 입건 처리했다.


특히 이번 건은 여름철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저가 저질 짝퉁의류를 지하철 출퇴근시간대에 게릴라식으로 불법노점 판매시킨 케이스. 하급품질의 제품판매로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물론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게 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와 의식개혁이 절실히 요구되는 사례로 꼽혔다.
현재 의산협 ‘지적재산권보호센터’는 제일모직 ‘BEAN POLE’ 등 216여개 브랜드가 상표단속권을 위임하고 있다. 지재권센터는 2004년 3월 출범이후 지금까지 검·경 등 수사기관과 합동단속에 나서 상표위조업자 464명 입건, 불법위조상품 160만여 점(정품시가 1280억 원) 압수하는 단속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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