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콜 잇따라 경쟁사별 ‘숨겨놓기’
“가두점 전문인력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최근 가두점 전문 영업과 기획관련 전문인력이 ‘황금’값이다.
그동안 특히 남성복 부문에 있어 오랫동안 90%이상 ‘백화점’에 주력해 왔는데 최근 몇 년간 볼륨화를 통한 가두점진출이 확산되는 추세에 이르자 인력난이 심각하다.
올 추동에도 신규런칭이 가속화될 가운데 기획이든, 영업이든 전문인력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이다. 심지어 모사는 신규런칭을 목표로 임원부터 평직원까지를 세팅해 놓은 상태에서 외부 인터뷰를 근절하고 있다. 이는 전문언론에 표면화됨으로써 경쟁사의 ‘러브콜’을 받을것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추동 신규런칭으로 가두점영업에 적극 나설 예정인 한 업체의 사업부장은 “이곳에 내정된지 몇 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러브콜이 올 정도다. 심지어는 집앞에서 헤드헌터가 기다리기도 한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관련업계는 “예전에는 백화점영업 관련 전문인력만 대우를 받고 대리점등 가두점영업을 하는 경우 큰 대접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역전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업계는 “백화점영업이 고마진에 갈수록 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다. 최근 그린프라이스제등으로 난항이 지속되자 가두영업으로 영업을 이원화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된것이 배경”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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