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초유의 헌정패션쇼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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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70년’ 최경자선생 제자 유명디자이너 30명 집결

이해관계를 초월해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30명이 자발적으로 한자리에서 대형 패션쇼를 펼치는 초유의 헌정행사가 펼쳐진다.<본지 3월 10일자 5면 참조>
한국패션 70년의 산증인 최경자 선생의 헌정패션쇼가 한국정상의 디자이너 30명이 참가하는 초유의 대형 행사로 오는 20일 열려 전업계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패션 70년, 국제패션 70년” 최경자 선생 헌정 패션쇼라는 타이틀의 이번 패션쇼는 조직위원장에 안윤정씨, 헌정위원장에 진태옥씨, 총 연출에 이재연 라인씨씨 대표가 맡았으며 운영위원장에는 SFAA의 루비나 회장, FGI의 김선자회장, NWS 박춘무회장, KFDA 황재복회장이 맡아 진행한다.


김동순, 김선자, 김연주, 김종월, 루비나, 명유석, 문광자, 박동준, 박윤수, 박재원, 박춘무, 배용, 변지유, 설윤형, 손석화, 안윤정, 안혜영, 양성숙, 오은환, 이상봉, 이영선, 이영희, 정훈종, 조명례, 지니천, 진태옥, 최연옥, 추정임, 허지연, 황재복(이하 가나다순)30명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서 패션쇼를 펼친다.
최경자여사는 1911년생으로 올해 98세를 맞는다. 1937년 함경남도 함흥양재학원을 최초로 설립, 후학을 양성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대표디자이너들을 길러낸 대모이다. 살아있는 패션역사의 증인이며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공로를 인정받고 있어 헌정패션쇼의 의미는 깊다.
이를 기념해 국제패션 총동문회의 디자이너들이 모두 앞서 자발적인 참여를 함으로써 향후 한국패션산업발전을 위한 단결력과 위상을 과시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일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릴 패션쇼는 30여명의 디자이너가 각각 준비한 작품을 패션쇼 소요시간 약 50분에 걸쳐 선보인다.
초청인원만도 1부 12시30분부터 1시20분까지 800~1000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2부 저녁 7시부터는 영상물관람과 디너 패션쇼까지 2시간 30분에 걸쳐 약 800명의 VIP및 초청고객이 초대된다.
정연 최경자선생은 “후학들의 뛰어난 감각을 보면서 이제 우리나라의 패션산업도 본 궤도에 올라서고 있음을 실감한다. 교육자로서 살아온 내 선택과 인생이 결코 헛된 것은 아니었다고 자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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