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발수제 국산화 기수…시장 30% 장악
불소발수제 국산화 기수…시장 30% 장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재 대표이사 니카코리아(주)

염색업체와 기술교류협약 통해 서비스 강화
자동차 내장용·화장품·제지용 약품도 공급
철저한 품질관리·환경친화적 기술개발 앞장

계면활성제 전문생산업체인 니카코리아(주) (대표 김경재)가 염색업계의 원가절감과 제품개발에 함께 나서고 있어 타업체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91년 일본 니카화학공업(주)과 합작으로 설립된 이래 주력제품인 섬유용 계면활성제를 중심으로 지금은 금속을 비롯 세제, 제지, 화장품, 산업자재 등 각 분야에 걸쳐 용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ISO 9001.2000, ISO14001. 2004 품질시스템을 운영하여 철저한 품질관리와 환경친화적인 기술개발을 실현하고 있는 이 회사는 니카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략적인 협력으로 첨단정보와 시장정보를 공유,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의 요구에 대응하여 다양한 계면활성제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획득한 니카코리아는 2006년 성서공장의 증축을 계기로 신제품 개발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쓰이는 필터, 에어백, 밸트, 부직포 처리약품 등 각종 약제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연구개발을 최우선 목표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온 이 회사는 86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89년 과기처로부터 불소발수제 합성 특정 연구개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92년 한국화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불소발수발유제 합성기술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는 개가를 올렸다.


당시만 해도 불소발수제의 경우 일부 외산업체가 고가로 국내시장을 장악해 왔으나 이 회사의 개발로 수입제품의 가격하락 효과를 가져오는 한편 국내 불소화학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불소발수제 뿐만 아니라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폴리에스터 심색제도 개발, 생산함으로서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수입가격도 떨어져 염색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도 했다.
현재 국내 불소발수제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니카코리아가 초기 어려움을 딛고 매년 지속적으로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는 주요인은 기술서비스에 대한 집중적인 노력과 투자가 뒷따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각 염색공장에서 고견뢰도 제품을 요구한다거나 또는 저온에서의 발수성능, 다른 약제와 상용성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고 맞춰 주는 기술서비스가 염색업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이다.


“효성, 웅진케미칼 등 주로 대기업에서 우리 불소발수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 회사 김경재 사장은 “국내산업이 외국기업과 경쟁하려면 염색업체와 가공약품업체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협력해서 제품을 만들고 개발해 나가는 시스템이 바람직하다”며 현재 몇몇 염색업체와 기술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협력체제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또한 염색연구소와도 교류를 통해 염색정보를 받아 흐름을 파악하는 등 과거 제품만 만들어 파는 단순한 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나 고객과 공생하는 시스템으로 탈바꿈했다.
“이같은 관련업계간 기술교류가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지 단지 일회성으로 끝나면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는 김사장은 “우리같은 회사를 잘 이용해 주기 바란다”며 공동기술교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