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가동
효성,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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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오라 ‘세계 1위권’ 가시화
한국·중국·터키·베트남 4개국
6개 공장서 연 9만2천톤 생산

한국섬유산업 글로벌 리더 효성(회장 조석래)이 스판덱스 ‘크레오라’ 글로벌 경영에 가속
도를 더했다. 지난 2월 터키공장 준공·가동에 이어 6월에 또 베트남 공장 가동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효성은 19일 총 1억 달러를 투자한 ‘크레오라’ 베트남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베트남 공장은 호치민 연짝 지역에 건립됐으며 연산 1만 5000톤 규모다.
효성 ‘크레오라’는 베트남공장 가동으로 연산 9만 2천 톤 규모 스판덱스 생산능력을 갖추면서 생산규모 면에서 세계 1위 연산 9만 5천 톤 라이크라를 바짝 추격했다.

또 효성은 한국과 중국, 터키에 이어 베트남에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스판덱스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기반을 확고히 했다.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되는 ‘크레오라’는 베트남 등 아시아시장 공략에 주력하게 된다. 특히 베트남은 세계 10대 섬유수출국인데다 인근 신흥 섬유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을 겨냥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효성관계자는 “스판덱스 세계1위를 목표로 삼은 ‘크레오라’가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섬유 및 의류 생산기지로 급부상한 동남아시아 지역 고객에게 효성의 독자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2006년 WTO에 가입한 이후 섬유산업이 매년 20~30%씩 고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주나 유럽 등지의 바이어들이 뛰어난 노동생산성을 갖춘 베트남 섬유제품 구입을 늘리고 있어 시장전망도 매우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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