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의 도래와 함께 일상생활 착장에도 손색없을 정도의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한 필드룩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화려한 프린트와 패턴은 줄어든 반면, 쉬크한 감성의 디자인이 강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Do골퍼 증가로 말미암아 강한 컬러와 디테일 보다 ‘기능성’과 골프 본연의 ‘오리지널리티’가 중요 포인트로 떠오르는 것도 하반기 디자인 방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성어패럴(대표 배정화)의 ‘트레비스’는 가볍고 고급스러운 광택 소재와 컬러 사용으로 심플하면서도 경량화 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네오 미니멀’의 영향을 새롭게 해석, 기존 시장흐름을 헤치지 않으면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흐름의 전환(flow turn)’을 테마로 ‘클래식에 젊은 감성’을 반영하거나 ‘모던함에 자유’를 더한 제품으로 5세~7세가량 젊은 ‘트레비스’로 거듭날 방침이다. 또 전 세계적 모토인 ‘친환경’을 주제로 라이트 패브릭과 소프트 컬러, 스노우·아가일 패턴 등을 활용, ‘인텔리전트(intelligent)’를 테마로 한 제품을 전개할 예정이다.
산에이인터내셔널코리아(대표 센자 마나부)의 ‘캘러웨이 골프’는 상반기 디자인 컨셉인 트렌디, 럭셔리, 섹시 등 3가지 특성을 중심전략으로 이어가면서 ‘캘러웨이’만의 진보된 테크놀러지를 디자인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일반 여성복 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디자인 특성을 활용한 ‘컬렉션’라인의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감각이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음에 따라 여성은 더욱 사랑스럽고 남성은 보다 세련된 룩으로 08 F/W를 풀어갈 계획이다.
파사디코리아(대표 최귀자)의 ‘파사디’는 08 F/W 디자인 컨셉으로, ‘파사디’를 느낄 수 있는 감성 표현에 힘쓰면서도 기존 비비드한 컬러보다 심플·모던한 제품의 비중을 20% 정도 늘릴 계획이다. 또 수입 소재의 사용을 늘려 기능성을 강조, 30~50대 고객뿐 아니라 20대도 착장 가능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비엠글로벌(대표 유병만)의 ‘울시’는 전통과 트렌드가 접목된 뉴스타일을 제안, ‘울시’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젊고 고급스러운 영국적 감성 표현에 주력하는 한편, 고품질 원단을 사용해 기능성 제품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의 ‘핑’은 패턴과 캐릭터를 줄이고 심플·모던한 디자인을 통해 골프 본연의 느낌을 살리는 미니멀하고 모던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