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패션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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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동력원 스마트의류

“옷을 입기만 해도 심박수·호흡수·운동량 등 생체정보가 분석되고, 소리에 따라 7~8가지의 색을 만들어 주위시선을 집중시킨다. 또 직접 매장을 찾지 않아도 잡지나 지하철 광고판에 핸드폰을 대면 바코드를 인식, 핸드폰화면을 통해 옷을 입어보고 주문까지 가능하다.”

정보기술 IT와 섬유가 융합된 이른바 ‘스마트의류’가 미래 섬유산업의 운명을 좌우할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뉴 IT 전략’의 일환으로 산업IT 융합포럼 속에 섬유분과를 만들어 섬유와 IT기술의 융합을

촉진 중에 있다. 미래 패션시장을 주도할 ‘스마트의류’개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세계시장 선점을 목표로 ‘스마트의류‘의 개발 및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지식경제부는 지난 23일 ‘IT융합 섬유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 업계, 학계, 연구계 등 15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김동수 주력산업국장의 주재로 섬유와 IT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신수종 산업분야의 핵심기술 실태를 발표·점검하고, 스마트의류의 향후발전가능성 및 발전방향, 애로사항 등을 토론했다.


이날 발표는 건국 대학교 박창규 교수의 ‘i -Fashion, IT와 패션산업의 융합’을 시작으로 연세대학교 이주현 교수의 ‘스마트 의류의 시장전망 및 기술개발 방향’,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승환 팀장의 ‘u-Health를 위한 스마트웨어 개발동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기수박사의 ‘유비쿼터스시대 정보통신 매체로써의 디지털 가먼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식경제부 김동수 주력산업국장은 “영화 속에서 보던 최첨단 옷들이 IT기술과 결합되어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개발이 영국,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초기단계이다. 세계 최강의 IT 기술을 가진 우리나라가 섬유와 IT 융합에 적극 투자한다면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는 미래 먹거리가 가능한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스마트섬유’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 이후 정부의 지원으로 기술개발이 한창인 대학교, 연구소에서 개발 중이거나 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는 ‘바이오셔츠’, ‘디지털컬러의류’, ‘MP3 Player 의류’, ‘3차원 가상코디& 피팅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섬유’ 제품의 전시 및 시연회가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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