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소리심리 활성화를 위한 업체들의 노력이 다각화되고 있다.
오픈마켓인 ‘G마켓’의 경우 최근 천원에 판매하는 속옷세트가 주간 판매량 4백여 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상황 속에 소비를 최소화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초저가 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이에 맞서 이너 웨어 업계 각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주요 타켓에게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공연 티켓, 사은품 증정 등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1925세대를 위한 캐주얼 마인드의 ‘마루 이너웨어’는 문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장근석 주연의 ‘아기와 나’와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 했으며 8월에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다찌마와 리’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오는 14일까지 ‘M+와 함께하는 다찌마와리의 선택’ 이벤트를 전개한다.
고품격 프렌치 스타일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은 핫 서머 이벤트로 오는 30일까지 ‘에블린과 함께 하는 뮤지컬 햄릿’을 진행, 7~8월 신상품 구매 후 상품평, 게시글 등을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박건형, 이지훈 주연의 뮤지컬 ‘햄릿’ 티켓을 증정한다.
‘키스리퍼블릭’은 젊은 감각의 언더웨어다운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그동안 정해진 세트 상품만 구입할 수 있던 방법에서 벗어나 자신의 스타일대로 골라 입을 수 있는 ‘M.I.Y 세트’ 출시에 맞춰 이벤트를 전개, 오는 21일까지 ‘M.I.Y 세트’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키스 이지웨어 상하세트’를 제공한다.
2529세대를 위한 패 션내의 ‘슈가프리’는 지난 달 18일부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패션 비치타월을 천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흰색과 남색의 스트라이프 프린트를 활용한 마린룩 분위기의 비치타월은 면 100%로 만들어져 피부 자극 없고 활용도 높은 바캉스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30대의 합리적 소비자를 위한 ‘제임스딘’ 역시 지난 달 24일부터 스포츠타월 증정 이벤트를 전개한다. 하늘색 바탕에 파란색으로 치우천황을 새겨 넣어 독특하고 남다른 감성을 시원한 느낌으로 표현한 패션 스포츠타월은 ‘제임스딘’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증정된다.
이 밖에 엄정화의 ‘코너스위트’는 상품 후기를 올린 우수회원에게 적립금 증정을 비롯 오는 15일까지 브라·팬티 컬렉션 구매고객에게 엄정화의 친필 사인이 담긴 ‘디스코 앨범’을 선착순 증정하며, 이혜영의 ‘미싱도로시’는 오는 21일까지 방송 히트 상품인 ‘오버더 레인보우 세트’를 구매한 선착순 2백명에게 3단 고급 자동우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