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개성공단 시찰단 파견
섬산련, 개성공단 시찰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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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여파로 남북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가운데 섬유업계가 투자시찰 목적으로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 중이어서 주목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섬유업체 임원급 이상 70여명 규모로 섬유업계 개성공단 투자시찰단을 구성해 통일부의 방북허가를 받는 대로 오는 10월초 개성공단을 찾기로 했다.
섬산련 조사통계팀 관계자는 “최근 투자환경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진 개성공단에 대한 현지시찰을 통해 개성공단의 실제 입지여건과 투자환경을 살펴봄으로써 개성공단에 진출하고자 하는 섬유기업들의 투자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섬산련은 지난해에도 섬유업체들을 모아 개성공단을 찾았으며, 지난 3월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한인 의류협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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