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화 전 이사장의 유고로 공석중인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가 내달 1일 새 이사장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 이사진은 최근 공석중인 이사장 자리를 빨리 채울수록 좋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오는 9월1일 이사장 추대를 위한 이사회를 열어 새 이사장을 추대할 계획이다.
최대의 관심사는 탄력을 받고있는 KTC를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가다.
KTC는 대구 지역진흥사업 중 최고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중앙정부, 지방정부를 비롯 관련단체들도 이를 인정하고 사업확대를 위한 예산지원에 앞장서는 분위기다.
문제는 어떤 인물이 맡아 가속페달을 밟느냐다.
지역 한단체장은 “새 이사장은 지역섬유산업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이 나서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단체장의 자리가 가시방석인 만큼 선뜻 나설 인사가 없을 것” 이란 예상도 만만치 않다.
지금까지 거론되고 있는 이사장후보는 5-6명 정도. 대다수 지역섬유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의 대표다.
선뜻 나서주길 바라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이사진들이 사전에 후보를 추대, 만장일치로 통과시킬 복안도 갖고 있다.
이사진들의 후보추대 과정에서 올 연말경으로 예정된 양대 마케팅센터의 통합 과제를 원활히 추진할인사도 염두에 두고 있다.
추진력과 리더쉽, 그리고 지역섬유의 해외마케팅사업에 탄력을 붙일 팔방 미인형 후보가 벌써부터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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