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원부자재·액세서리까지…일대일 맞춤형 수주상담
서울의 패션에 환호하는 외국인 바이어들이 2008동대문축제의 수주상담회에서 다시 한번 탄성을 자아냈다. 9월 1일 시작해 11일까지 서울 동대문 지역의 패션상권 활성화와 관광자원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되고 있는 동대문패션축제가 그 열기를 더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열린 수주상담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수주상담회는 KOTRA 등과 공동마케팅을 펼쳐 미주, 유럽, 일본, 중동, 중국, 동남아 지역까지 전 세계 각지에서 5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서울패션아트홀에서 패션쇼를 참관한 바이어들은 즉석에서 동대문 유망 디자이너들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은 20대 여성캐주얼부터 40~50대 부인복과 남성복, 의류 원부자재 및 액세사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동대문 패션축제를 개최하는 SBA의 서울패션센터 한성희 본부장은 “이번 수주상담회는 규모보다 퀄러티 높은 바이어들을 참여시키는데 주력했으며, 동대문 상권 활성화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화를 통해 서울을 세계 속에 알리고 국가 이미지를 쇄신시키는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에는 동대문관광특구와 광저우시 유화-황천 복장상권의 우호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방한한 중국 관계자들이 케레스타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동대문 패션축제 행사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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