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데코(대표 박성경)가 최근 다양한 변화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데코는 최근 상권개발팀을 신설하고 현재 전개 중인 브랜드들의 유통망 다각화를 시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직 신설은 로드샵 유통매장을 확대해 매출활성화와 브랜드 전개효율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백명근 팀장이 상권개발팀을 총괄한다.
데코는 일단 ‘아나카프리’와 ‘디아’를 중심으로 유통 채널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며 향후에는 백화점 유통 브랜드인 ‘데코’와 ‘텔레그라프’ ‘비아트’ 등도 백화점 미입점 지역들을 대상으로 개설요청이 있을 시 오픈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상권개발팀은 유통망 개설 경력자를 위주로 인력이 구성돼 각 지역 별, 점주별 성향 분석에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데코는 지난 6월 말 서초동에서 송파구 오금동 신사옥으로 이전해 과거 데코의 이미지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데코 신사옥은 전통깊은 패션회사답게 건물 전체에 투명 글래스를 사용해 외관미가 뛰어나며 직원들의 업무환경 개선과 복지시설 증진에 많은 공간이 할애됐다. 편리한 업무 공간 확보를 위해 여러 개의 컨벤션홀과 회의실 등을 갖췄고 모유 수유실 등 여직원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별도로 마련됐다. 또한 1층에 마련된 까페의 경우 직원들은 물론 오금동 주민에게도 인기가 있는 장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