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파오티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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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와 그레텔’ 힘찬 재도약
파오티앤디, 3月 인수 ‘내실다지기’ 한창


성인캐주얼 모티브로
예쁘고 트렌디한
주니어·프리틴세대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것


파오티앤디(대표 이종호)의 ‘한스와 그레텔’이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한다.
‘한스와 그레텔’은 본래 87년도에 런칭했던 브랜드로 글로벌한 네이밍과 함께 국내에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파오티앤디는 지난 3월 기존 100개 매장 중 A급 매장 40개를 선별해 인수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브랜드 안정화를 목적으로 매장 다지기에 주력했으며,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는 볼륨화에 집중한다.

가격은 중가로 책정, 2001아울렛, 뉴코아아울렛, 홈에버, 세이브존, 대리점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가격경쟁력 보다는 디자인과 품질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국내와 해외(베트남·중국) 비중을 6대4로 생산하고 있다. 또 아이들을 위한 ‘키즈 프로텍션 캠페인’을 전개, 은나노코팅한 의류와 가디언 엔젤 등의 호신용품, 장학금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타겟은 5~17세로 메인은 9~13세. 주니어·프리틴 세대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한스와 그레텔’은 모던함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아동복을 입지 않는 요즘 아이들의 니즈를 반영, 성인 영캐주얼
을 모티브로 디자인하고 있다. 트렌디와 베이직이 80대20인 만큼 스타일리쉬하고 기존 주니어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중고등학생까지 입을 수 있는 큰 사이즈는 아이 옷을 사러온 엄마들도 구매하고 있어 향후 패밀리웨어 브랜드로 적극 발전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모노톤을 중심으로 골드, 실버, 호일나염 등의 포인트 컬러를 사용한 디자인을 전개, 시즌에 유행하는 아이템이 많다.

이종호 사장은 “국내 정착 후 브랜드 국제화를 위한 해외 사업도 진행할 것이다. 국제화된 네이밍을 강점으로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수 후 시카고에 여름상품을 출하했던 것이 반응이 좋았으며, 인도네시아에도 샘플을 보내는 등 해외진출을 위한 초석을 닦고 있는 중이다.

신동욱 사업 본부장은 “이 회사는 기획조정실, 디자인, 마케팅, 생산, 비주얼, 영업 등 각 부서가 30대의 감각있는 구성원들로 이뤄져 있다. 감각있는 실력자들이 젊은 패기로 트렌디한 브랜드로 키워나갈것”이라며 “수직적인 질서보다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의견을 존중해 강한 ‘한스와 그레텔’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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