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개 점포 구축…이마트와 ‘2强 경쟁’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창립 10주년인 지난 1일 ‘홈플러스 그룹’으로 재출범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매장 35개의 홈에버 인수를 최종 승인 받아, 이마트와 함께 국내 대형마트 업계 2강(强) 자리를 확고히 구축했다.
기존 76개점에 홈에버 35개점을 합쳐 111개점으로, 117개 점포를 보유한 이마트와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또한 홈에버 점포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홈플러스로 점포명을 바꾸게 된다.
이승한 회장은 “수도권에 매장이 많은 홈에버 인수로 그간 지방에 매장이 많았던 홈플러스의 단점을 보완하게 됐다”며 “이르면 내년 4분기에는 분기 실적으로 이마트 매출을 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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