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섬유 ‘사업본부장제’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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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골프’ 조기안착 안정적 확대 기대

‘PAT’ 향후 200년 롱런 고급화 추구
‘네파’ 산을 아는 사람들 전문성으로 뭉쳐


▲ 채현규 상무<엘르골프>
▲ 김제석 이사

▲ 김종선 이사<네파>
평안섬유(대표 김형섭)가 신규브랜드 ‘엘르골프’의 조기안착과 더불어 브랜드별 사업본부장제도로 전환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엘르골프’는 올 가을 새롭게 런칭시킨 신규 브랜드임에도 불구 전국적인 매장확보와 더불어 최근 매출의 안정적 확대가 지속되면서 성공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엘르골프’는 초기부터 사업본부장제도로 운영, 영업과 상품기획 마케팅에서 전문성을 과시하면서 파워를 발휘했다고 분석된다. 이에따라 평안섬유는 기존의 ‘PAT’와 ‘네파’도 본부장제도로 전환시켜 역량을 집중케 했다. 영업과 상품기획을 통합, 사업부제로 운영케 함으로 독립성을 보장했다.


‘엘르골프’ 채현규 상무는 “‘엘르골프’는 백화점을 비롯한 전국주요 상권에 매장을 확보했다”면서 “매출은 특정 지역을 불문하고 평균적으로 우수한 편인데 대도시 중심 상권보다는 부도심의 신흥 상권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실제로 문정동의 ‘엘르골프’매장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아놀드파마’ 상설점을 운영했던 매장주다. 그는 “매출이 지난해수준 보다 좀 더 약한 편이라면서 불경기에 ‘엘르골프’를 하지 않았을 경우 매출을 누가 장담할 수 있겠냐”며 반문했다.


‘PAT’의 김제석 이사는 “브랜드가 갖는 친근한 이미지는 앞으로도 100년 200년을 위한 장기적인 목표를 추진하기위해 노력한다”면서 “지난해부터 매장의 대형화와 매장의 파사드가 고급화되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특유의 밝고 환한 오렌지 컬러에 화이트의 코뿔소가 고객을 매장 안으로 흡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원 남문점의 경우 대표적인 예로 과거보다 새롭게 한 매장이미지와 브랜드 간판이 갖는 역할이 강조되면서 최근 남문점에서도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파’의 김종선이사는 “‘네파’는 전국곳곳에 매장이 늘면서 다운타운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면서 “산을 처음 타는 사람이거나 노련한 경험자라도 매장에서 부담감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네파’의 대리점 점주는 거의 모두가 산악인이다. 산을 모르고서는 고객을 응대할 수 없으며 최근에는 고객이 더욱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산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보고 매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김이사는 ‘네파’를 맡은지 이제 2년을 넘기고 있다. ‘네파’는 전체 약 120여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지만 아직도 보여줘야 할 것과 정비해야 할 것이 너무도 많지만 먼저 고객이 편안하게 접근하고 그 고객이 다시 찾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강조한다.
상품과 영업에서 조화를 이룰 때 고객은 영원한 우리 식구가 될 것이다.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의 파워는 불경기일수록 더욱 힘을 발휘케 할 것이다. 그것은 조직이 갖는 신뢰와 성실일 것이다. 이들이 평안섬유를 세계적인 패션회사로 만들 것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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