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SPA ‘르샵’ 성장 가도
한국형 SPA ‘르샵’ 성장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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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 성장…百 평균 9천5백만원 기록

현우인터내셔날(대표 이종열)의 ‘르샵’이 최근 ‘자라·포에버21·파파야’ 등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공세가 한창인 가운데 한국형 SPA를 표방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르샵’은 상반기 결산 결과 전년대비 67%가 신장한 가운데 지난 10월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2억6천만 원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강남 및 인천점은 각각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백화점 중동과 목동, 애경백화점 분당점 등은 지난 9월에 이어 1억5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했다. 백화점 전 점 평균 매출은 9천5백만 원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매장이 점 별 상위 매출 매장에 랭크됐다. 대리점 또한 점 평균 6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백화점과 대리점의 10월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27%가 신장했다.


‘르샵’은 강점은 타 브랜드에 비해 많은 30여 명이 넘는 디자이너와 최근 매입해 당일 배송 시스템을 갖춘 물류 창고 등의 인프라를 십분 발휘해 주2회(화, 금) 2.5컬러의 50스타일을 선보여 매장의 신선도를 유지함으로써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원피스와 블라우스, 니트, 다운점퍼 등 감도 높은 상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개돼 충동구매도 많지만 이후 재 구매로 연결되는 비율도 타 브랜드에 비해 높다는 평이다.
현우인터내셔날의 정영호 이사는 “런칭 3년차인 ‘르샵’은 그동안 디자인과 기획, 생산, 물류 등의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면서 진정한 SPA 브랜드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최근 디자인과 기획, 생산, 물류 등의 초기 투자가 서서히 매출로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6개 유통망에서 4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르샵’은 올해 90여 개 매장에서 6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런칭 3주년을 맞이하는 2009년에는 메가 브랜드로의 입지를 굳혀 1000억대 브랜드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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