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디자이너 슈즈매장처럼…
삼청동 디자이너 슈즈매장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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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창]송경화 [email protected]
삼청동을 무심코 거닐고 있자면 슈즈매장들이 눈에 확 들어온다. 몇 년 전부터 이곳은 관광의 명소로 자리잡을 만큼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거리를 채우기 시작한 슈즈 매장들이 이제는 그 수가 제법 늘어나 눈길을 끈다.
이들 매장 중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슈즈 브랜드들이 독특한 인테리어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기존의 틀과 형식을 벗어난 색다른 디자인이 고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켜주고 있는 것.
디자이너 샵들은 작은 매장에서 시작해 그 규모를 점점 늘리고 있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다.
이는 유행이라면 무조건 따라하던 고객들의 인식 변화에서 비롯된다.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스타일로 기존의 식상한 디자인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백화점 아니면 물건을 사지 않던 고객들이 편집샵이나 독특한 보세 매장을 찾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실감할 수 있는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에 브랜드도 변화를 꾀해야 한다. 차별화된 마켓 공략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아야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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