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상품개발 2300억 지원 요청도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섬유의 국산개발을 위한 대구지역 연구기관 및 업계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 염색기술연구소, 한국봉제기술연구소등 관련 연구기관들은 지난 9월 지식경제부에 아라미드 섬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정부지원(2300억원)을 요청해 놓고 있다.
또 코오롱이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를 개발,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검정과정을 거치고 있어 내년에는 아라미드 섬유의 국산 상용화가 가시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섬개연은 상품화 전개 기술 중 준비, 제직을, 염기연은 염색, 가공을, 봉연은 최적의 패턴 및 봉제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역할을 분담, 추진 중이다.
섬개연은 지난 10월 코오롱과 아리미드 섬유개발과 관련한 연구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전개될 상품화 기술개발에 앞서 준비가 한창이다.
아라미드 섬유의 기술 및 용도전개, 세계 동향 등을 업계에 알리고 교육을 통해 아라미드 섬유의 상품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섬개연은 1일부터 5일까지 ‘아라미드 섬유 및 산업용 섬유 제조기술 및 응용기술과정’의 교육을 실시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라미드 섬유를 개발한 코오롱 연구소장을 비롯 아라미드 및 산업용섬유 전문가들이 출동, 대 업계 기술보급에 나선다.
섬개연과 염기연, 봉연 등 관련 기관들은 내년부터 아라미드 섬유개발을 본격화 하기로 하고 스트림별 연계를 통한 개발성과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
아라미드 섬유 염색 및 가공의 경우, 대구 산지 몇몇 업체가 일정수준에 올라와 있어 상품화 전개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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