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어 김해 2호점 프리미엄 아울렛 개설
17일 그랜드 오픈…3만 명 문전성시·日매출 14억 올려
롯데쇼핑이 광주 월드컵점에 이어 김해에 2호 프리미엄 아울렛을 열고 아울렛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쇼핑은 지난 17일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면 신문리 김해관광유통단지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그랜드 오픈했다.
이곳 장유지구는 남해고속도로를 비롯 편리한 교통망으로 인접한 부산, 마산, 김해 등 500만 명의 배후 인구의 접근이 용이하며, 2012년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호텔 등 김해 관광유통단지가 조성되면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교외에서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누리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모던한 건물외관에 테마형 쇼핑공간을 조성했으며 샤롯데 광장을 만들어 음악회, 콘서트 등을 수시로 진행한다.
박동희 점장은 “김해점은 쇼핑과 문화·여가 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선진국형 아울렛”이라며 “영남을 대표할 수 있는 쇼핑 문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상품, 서비스, 시설 등 모든 부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연면적 4만6700㎡(옛 1만4126평), 영업면적 2만6800㎡(옛 8107평)이며 2000대의 동시주차가 가능한 이곳에는 ‘버버리·듀퐁·겐죠·아이그너’ 등 20여 개의 해외 명품 브랜드와 ‘빈폴·폴로·닥스·나이키·아디다스·이엑스알·폴햄’ 등 110여 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이월상품을 20~60% 할인 판매한다.
김해점의 첫해 매출 목표는 1500억 원이며 그랜드 오픈 당일, 김해는 물론 부산, 마산, 창원 등 인근에서 3만여 명의 고객이 문전성시를 이뤄 14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버버리’ 매장은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첫날 1억8천여 만 원 어치의 제품을 판매했다. ‘엠씨엠’, ‘나이키’ 등도 1억 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오픈 당일 매출만 비교할 때 지난해 6월 오픈한 신세계첼시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입점 브랜드들 보다 2~5배에 이르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0월24일 문을 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1호점인 광주월드컵점은 개장 한 달 만에 매출이 목표치의 150%인 126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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