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기계, 2년여 걸쳐 무인화 성공
투 드라이버 지거 염색기 전문 제조사인 승무기계(대표 박기준)가 염색업계의 애로로 꼽혔던 지거 염색기 변사 자동정열 장치를 개발, 보급에 나섰다.
승무는 2년여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지난해 말 개발에 성공했다.
신제품은 올해 초 코오롱FM 대구공장에 설치하는 등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코오롱 FM 대구공장에서 가동 중인 변사 자동정 열 장치는 작업자가 변사를 정열하는 번거로움을 든 무인화 기계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 박기준 사장은 “그동안 염색업계에서 요구해 왔던 기계여서 보급이 늘어 날 전망”이라며 “코오롱과 효성에서 잇따라 지거염색기를 설치하는 등 반응이 좋다.” 고 밝혔다. 그동안 지거 염색공정에서 변사 정열이 규칙적이지 못해 작업자가 직접 수작업으로 변사를 정열하는 애로를 겪어왔었다.
이 때문에 염색라인의 인력소요가 증가할 뿐 아니라 품질과 생산성이 떨어지는 등 애로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승무는 지난해 중국, 중동, 남미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해 왔으며 국내시장에서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도 잇따라 투드라이버 지거를 설치하고 있으며 박지류, 차별화소재에 이어 부직포업계에서도 지거 설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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