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비즈 스퀘어’ 불황타파 기대
▲ 현대백화점은 비즈니스캐주얼‘갤럭시∙로가디스∙마에스트로∙캠브리지멤버스∙맨스타’5대 브랜드를 한자리에 연출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목동점‘비즈스퀘어’매장 전경<사진제공 : 현대백화점> | ||
현대백화점은 남성복 불황 속에서도 매장리뉴얼, 공동기획상품 개발에 매진했고 최근 비즈니스 캐주얼의 시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시도해 왔다.
이러한 남성복 불황타파를 골자로 지난 1월24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62평 규모 ‘비즈 스퀘어’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비즈니스 캐주얼 멀티숍으로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패션 3사가 협조해 이 같은 브랜드들이 한 곳에 모이게 된 것.
매장은 에스컬레이터를 올라오면 보이는 명당위치에 배치돼 있으며 5개 브랜드간 벽을 허물어 고객들이 브랜드 보다 비즈니스캐주얼이라는 컨셉을 먼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내부 동선 또한 4방면 출입문을 통해 고객에 유입돼 어느 한 브랜드에 대한 집중을 막았다.
현대백화점 측은 “목동점 ‘비즈스퀘어’를 시범삼아 운영 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앞으로는 공동기획상품, 가방, 액세서리, 문화상품 등 관련 MD군을 통해 남성을 위한 쇼핑공간이 차지하는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현대백화점 올해 1월 실적은 비즈니스 캐주얼은 8.7%로 정장 4.3%보다 신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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