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사절단 방한 맞춰
내달 5일 롯데호텔서 진행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은 내달 5일 우즈베키스탄 아지모프 경제부총리 사절단 방한에 맞춰 ‘우즈베키스탄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될 이번 설명회는 우즈베키스탄 투자환경과 함께 대통령령으로 추진 중인 ‘나보이市 산업경제특구’에 대한 소개 등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섬유, 석유화학, 전기전자, 농·식품 등 여러 분야의 구체적인 투자 프로젝트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 이미 진출한 한국 기업 대표들의 발표도 함께 진행될 이날 설명회는 오전 9시부터 섹션별로 나눠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1991년 소비에트 체제로부터 독립하면서 점진적인 시장경제로 발전하고 있다. 사유화의 가속화, 가격자유화 등 시장경제체제 도입과 관련된 제도개선, 통제적 행정기구 법제도 폐지, 자국화폐 채택, 독자적 금융, 조세정책 시행, 사회보장제도의 강화 등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로 확실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경제개혁 프로그램을 내 놓았다. 대표적인 개혁프로그램으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저서 ‘우즈베키스탄의 경제개혁’에서 잘 나타나 있다.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이 지향하는 경제프로그램은 궁극적으로 안정된 사회주의적 시장경제이다. 실제로 우즈베키스탄 경제는 구소련 해체후 러시아나 카자흐스탄 등 주변국가들의 급진적인 경제개혁정책의 혼란을 겪지 않고 상대적 안정을 누리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이 처한 경제적인 발전에 걸림돌이 될 악재를 풀고 더 나은 기업 유치정책에 대한 활발한 정책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신동에너컴의 김윤식대표가 우즈베키스탄의 발전과정을 소개한다. 그는 초창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발한 경제활동을 벌이고 있는 현황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