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社, 유통확보 경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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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10% 매장 확대 ‘기 싸움’ 치열

지속되는 불황에도 상승세를 기록 중인 아웃도어업계의 유통 볼륨화 경쟁이 뜨겁다.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K2·블랙야크·컬럼비아스포츠·레드페이스·네파·더웨스트우드·노스랜드’ 등 주요 아웃도어브랜드들은 올 시즌 전년대비 10% 이상 개점 확충 계획을 공표하며, 본격적인 시즌 매기잡기에 나섰다.
‘노스페이스’는 유통 효율화 정책과 함께 181개점을 목표하고 있다. 작년 3.3㎡당 220만원이었던 인테리어비용이 올 시즌 270만원으로 상승했음에도 메가샵을 80개까지 운용, 유통채널 ‘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표다.

‘코오롱스포츠’는 백화점 66개·가두점 104개·직영점 5개 등 전년대비 10% 증가한 총 175개점을 구축, 연내 28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이 중 330.58m²(구 100평) 규모 라이프스타일 컨셉 메가샵도 확대 운용,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2’는 올해 총 195개 매장을 운용한다. 이 중 현재 34개로 전개 중인 264.46m²(구 80평) 규모의 메가샵을 연내까지 24개점 이상 추가 운용하는 등 2300억원 매출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블랙야크’는 전략적 영업으로 유통 파워를 더욱 강화해가고 있다. 백화점은 물론 가두상권 내 공격적인 볼륨화 정책을 필두로 연내까지 200개 매장을 구축, 1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는 연내까지 전국주요상권 내 138개 매장에서 135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2010년까지 백화점 2위·대리점 3위 브랜드(Department 2, Shop 3)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영업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레드페이스’는 연내까지 250여개의 유통채널을 확보, 1000억 브랜드로 도약한다. 작년 3.3㎡당 150만원이었던 인테리어비용이 30만원 상승했음에도 전년보다 무려 60개점 이상을 오픈, 볼륨브랜드 반열에 합류하기 위한 전략영업에 한창이다.
이외 ‘네파’는 올해 150개점을 운용해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두 배수 가량 껑충 뛴 740억원을 목표하고 있으며, ‘더웨스트우드’는 140여개 점에서 550억원의 매출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노스랜드’도 자회사인 이엔에스가 2010년까지 1000억원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에 맞춰 올해 10% 이상 증가한 110개 매장을 구축, 23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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