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참가社, 외국어 능력 배가·서비스 강화 요구돼
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대표 진용준)가 다양한 섬유전시회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성료했다. 이 회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대표부로 프랑스 텍스월드 등 세계적인 섬유 전시회 개최 에이전트로 한국참가업체의 독려와 홍보를 위해 진행했다.
독일의 베른트 뮐러씨를 초정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 참가를 원하는 업체들에게 신제품 특화 필요성 등에 대한 몇 가지 당부의 말을 남겨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국업체들은 일반제품이 아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문화, 특화의 필요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 고 기능성 섬유, 친환경 소재에 대한 개발을 요구했다. 또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강화를 필연적으로 제시했으며, 섬유제품의 디자인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고부가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시 참가시에는 해당 지역 외국어의 능통함과 부스 데코레이션 특화를 요구하면서 보다 선진화된 전시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른트 뮐러씨는 향후 전시지역으로 신 시장에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난 2006년 미국과 인도에서 전시회를 런칭했다”면서 “현재 주관하고 있는 전시회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피력했다.
또한 베른트 뮐러씨는 “프랑스 파리의 경우 프레미에르 비죵은 업체들의 이미지 향상을 위한 홍보 효과는 있으나 실질적 오더수주는 텍스월드에의 전시참가가 더욱 효과적이다”고 말하며 텍스월드를 은근히 자랑했다.
또 “텍스월드 규모 확대로 인한 중국 업체의 증가에 대해 일부 한국기업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고 “중국 전시업체 경우 자국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참가가 상당히 줄고 있다”고 덧붙였다. 텍스월드는 과거 라데팡스에서 개최하던 수준 정도로 약 650여개 업체가 지난 2월 개최되었고 바이어 및 전시업체의 반응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에코텍스타일(Eco-textile)에 대한 시장점유율은 미비해 시작 단계다”라고 설명했으며, “메쎄프랑크푸르트에서는 지속적으로 에코텍스타일에 대한 관심을 갖고 특히 홍콩인터스토프는 2007년부터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자체, 제조공정, 작업환경 등 세 가지로 분류하여 라벨링을 다르게 하고 있다”면서 홍콩 인터스토프 전시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한 텍스월드파리도 올해 2월부터 에코텍스타일 해당 참가업체들에게 라벨링을 하고 바이어들에게 별도 안내지를 통해 홍보했다. 현재 유럽, 미국, 일본이 에코텍스타일의 3대 주요 시장이며 신 시장으로는 한국, 태국, 동유럽 등이 떠올랐다.
▶베른트 뮐러씨는
베른트뮐러(Bernd Mueller)씨는 독일 메쎄프랑크푸르트 본사 ‘브랜드 어패럴 패브릭과 패션’ 팀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중국 미국의 전시회를 총괄하고 있다. 인터텍스타일 상해 , 인터텍스타일 베이징과 인터스토프 아시아 홍콩. 텍스월드 미국인 뉴욕 전시회와 함께 본사의 모든 섬유 전시회 관련 친환경직물(Eco-textile)부문 개발 담당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의 신 시장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