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보다 상품 차별화·아이덴티티 중요
이랜드(대표 석창현)의 ‘쉐인진(Shane Jeans)’이 데님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아이템 판매율이 60%대로 진입한 ‘쉐인진’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판매를 해왔던 셀비지 진이 올해 3개 핏으로 각각 4컬러씩 출시, 3월 중에 초도물량인 2만장을 모두 소화했다는 설명이다.
8만9000~12만9000원대 상품가격대외 별도 고가 진 라인을 런칭해 브랜드의 새로운 전략도 갖춰놓고 있다.
고가라인은 15만9000~22만9000원대 가격으로 제안하며 ‘모던웨스턴’ 컨셉을 살려 고급스러운 워싱과 디테일로 ‘쉐인진’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매출을 주도하는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특히 사업부는 가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브랜드만의 색을 확실하게 가진 청바지 자체가 승부수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브랜드의 고유 컨셉인 ‘50년대’와 ‘웨스턴’을 잘 살려 상품만 봐도 한눈에 브랜드를 떠올릴수 있게 한다는 것.
데님을 입고 활동하는데 편하도록 활동성과 기동력을 높여 ‘워크진’으로의 아이덴티티도 살려갈 예정인 ‘쉐인진’은 유통 부문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는 매장을 철수하고 백화점 매장에 적극 입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백화점 10개, 직영점 4개, 대리점 22개, 상설매장 16개로 모두 5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연말까지 총 70여개 매장에서 300억 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편 올해 런칭 20주년을 맞는 ‘쉐인진’은 새내기를 대상으로 ‘체험단’ 이벤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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