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비즈니스 모델 제시…새로운 가치 부여
“다각화된 공동 마케팅 전략으로 ‘울(Wool)’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깨 고 인식전환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열어간다.”지난 2일 AWI(Australian Wool Innovation) 울마크 세미나가 섬유센터 3층 이벤트 홀에서 개최됐다.
AWI 한국지점이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 파스칼 센코프 AWI 아시아담당이사가 참석해 세계 울 소비량 7위, 인당 소비량 4위의 한국시장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국내 활동계획 전반에 대해 사업전략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WI는 한국시장 내에서 ‘울’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정관념과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함께 마켓포지셔닝을 재정립해 ‘울’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향후 3년간 전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마케팅 투자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며 ‘울마크’ 이미지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수요를 창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시장 내에서는 공동 마케팅을 통한 회원사와의 활동을 강화하고 브랜드 및 유통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공동사업을 펼친다는 입장이다.
AWI 한국지점은 올 한 해 5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투자해 활발한 B2B 마케팅 프로젝트 등을 펼칠 계획이다.
AWI울마크&페클레 파리스
2010/11 가을겨울 트렌드제안
AWI 울마크 세미나에서는 세계적인 트렌드 정보업체 ‘페클레 파리스(Peclers Paris)’가 2010/2011년 F/W 얀과 직물 컬러 및 디자인 경향을 소개해 업계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페클레 파리’의 2010/11 F/W 트렌드 설명회에는 ‘메리노 인 모션(Merino In Motion)’이라는 큰 테마로 ‘리와인드(Rewind)’ ‘포즈(Pause)’ ‘플레이(Play)’ ‘포워드(Forward)’ 4가지 디렉션으로 컬러, 패브릭과 스타일링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리와인드 - “울은 스마트하고 엘레강스하다”, 모던 쉬크(Modernist Chic), 다크 쉰(Dark Sheen) ▲포즈 - “메리노 울은 내추럴이고 편안하면서 믿을만 하다”, 어번 에코(Urban Eco), 내추럴 세이버 (Natural Savour) ▲플레이 - “메리노 울은 펀(fun)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표현이 풍부하다”, 스트리트 아트(Street Art),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
▲포워드 - “메리노 울은 이노베이티브 하면서 이상적인 미래의 소재”, 소프트 테크(Soft Tech),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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