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노조 ‘임금동결’
웅진케미칼 노조 ‘임금동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노사 한마음 선포식서 선언
웅진케미칼(주) 노동조합이 올해 자발적인 임금 동결에 이어 단체협약까지 회사에 위임키로 해 주목된다. 화섬업체 가운데 노조가 앞장 서 임금동결을 선포한 것은 웅진케미칼이 최초다.
웅진케미칼 노사가 서로 협력해 경제위기 극복에 나섰다. 또 노사화합문화 구축에 앞장서 글로벌 화학 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는 재도약의 기치를 높인다.

웅진케미칼 노조는 1일 구미공장 대강당에서 노사 한마음 선포식을 갖고 회사측에 임금동결의 뜻과 단체협약 위임장을 전달했다. 위임장에는 노동조합이 회사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협력하고 회사의 지속가능 경영체제 확립과 조합원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는 의지를 담았다. 사측 역시 임직원들의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에 화답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박광업 대표이사와 배인호 위원장은 “노사간 화합과 상호 협력을 통해 상생의 공동문화 정착과 함께 회사의 경영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등 신바람 나는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은 노사 한마음 선포문을 발표했다.

웅진케미칼은 지난 2000년 워크아웃 이후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거쳐 2008년 1월 웅진그룹으로 편입됐다. 지난해 매출액 8503억원, 영업이익 298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기록하는 등 3년만에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경영실적을 올렸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2010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올리는 글로벌 화학 소재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위해 기존 사업의 고부가가치화 추진과 함께 환경 IT 등 신규 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