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韓·中 상표권 인수
‘밀레’ 韓·中 상표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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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바이스 580만 유로에…향방 ‘주목’
에델바이스아웃도어(대표 한철호)가 프랑스 아웃도어 ‘밀레’ 상표권을 획득, 리딩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밀레’의 韓·中 내 상표 소유권을 이전받는 조인식을 전개한 것. 인수대금 580만 유로(약 100억원)로, ‘밀레’가 상표권을 타 업체에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련업계의 비상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999년 프랑스 라푸마그룹에 인수됐던 ‘밀레’는 현재 전 세계 25개국 1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세계적인 브랜드. 국내에도 百 26개를 비롯 120여개 매장을 운용 중이다.
▲ (左부터) 지난 15일 ‘밀레’ 상표권 이전 조인식에 참석한 한철호 에델바이스아웃도어 대표, 줄리앙 라구노 ‘밀레’ 아시아태평양 대표, 산악인 엄홍길·한왕용 대장, 윤승용 에델바이스아웃도어 전무

에델바이스 측은 지난 1999년부터 라이센스로 제품을 판매해왔으며, 이번에 상표권을 완전히 이전받아 향후 로열티를 지불치 않고 독점적 수익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한철호 대표는 “‘밀레’의 고품격 이미지를 ‘에델바이스’의 전국적 유통망과 결합해 연내 1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현재 10%인 국내 마켓쉐어를 1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델바이스아웃도어는 기존 홍보팀장을 맡고 있던 산악인 한왕용 대장에 이어 엄홍길 대장을 기술고문 및 홍보이사로 영입했으며, 이들은 ‘밀레’와 ‘에델바이스’ 제품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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