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중소상인 동참…‘권리찾기’ 요구
카드 수수료 인하운동이 지방 중소상인들에게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수도권의 YMCA,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카드가맹점단체협의회(공동대표 김경배) 등이 정부와 카드사를 상대로 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 인하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 중소상인들이 속속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난 14일 대전지역의 금홍섭 사무처장(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이광진 사무처장(대전경실련), 석종훈 회장(대전상인연합회), 조성욱 회장(은행동으능정이상가번영회), 배기철 회장(밀라노21), 이재봉 회장(중앙로지하상가), 노원영 회장(역전시장상인회), 전석준 부회장(역전지하상가상인회), 오학석 회장(탄방동로데오타운), 박오식 회장(오류동전문음식특화거리) 등 시민단체와 중소상인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중소상인살리기전국네트워크 추진을 위한 대전지역 2차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3월23일에 1차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골자로 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과 재래시장 상인을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폐업 자영업자 실업급여 지급 등 풀뿌리 경제의 핵심인 중소상인의 권리를 찾기 위한 요구안의 현황과 함께 향후 대책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현행 카드수수료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골프장 등이 1.5%대인 반면 중소가맹점의 경우 평균 3%대가 넘어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각 카드사의 대형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현황과 원가산정내역 등의 정보 공개가 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BC카드사의 경우 이마트 1.5%, 하나로마트 1.8%, 롯데백화점 2.05%, 전체 골프장 1.5%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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