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몰, 일산 나들목 장악한다
월드패션몰, 일산 나들목 장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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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오픈, 브랜드 본사 ‘팩토리형’ 아울렛

일산신도시와 파주봉일천 통일로를 연결하는 1급 나들목 상권에 월드패션몰(대표 정진명)이 9월 오픈을 목표로 본격 사업 확장에 나섰다.
유명브랜드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팩토리형 아울렛타운을 추구하고 나선 월드패션몰은 일산시 고양구 성석동 1082-4번지에 위치한다. 부지 2200평, 연건평 1016평에 총 8개동으로 구성된다. 시행사인 월드패션몰의 정진명대표는 ‘프로월드컵’ ‘노스랜드’를 운영하는 이엔에스 대표다. 또한 브랜드 MD사로 MK밴더(대표 박만규)와 손잡고 전문적인 노하우를 접목시킨 패션타운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MK밴더는 신세계 성안백화점 울산모드니백화점 등 백화점 바이어 출신의 배영진 이사를 영입하고 복합쇼핑몰 및 명품관 개발에 주력하고 나섰다. 이를위해 MK는 최근, 명품 브랜드 직수입 전문회사인 노블즈캐슬(대표 이은주)과 우선협상대상자로 협약을 체결했다. MK의 배영진 이사는 수원 영통 프리미엄 아울렛에 명품관 220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이달 말 개점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 월드패션몰은 최근 주요상권의 집객효과가 떨어지고 있는데다 높은 임대료, 관리비 등의 수익구조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팩토리형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낮은 임대료와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차가 손쉬운 나들목 상권으로 집객력이 무엇보다 좋다.
특히 나들목 상권의 장점은 패션업체들의 매장대형화 전략으로 인기가 높다. 주차의 편리성, 넓은 매장환경, 쾌적한 쇼핑 공간을 장점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대표적인 나들목 상권으로는 김포장기지구와 대전과 공주를 잇는 국도변, 곤지암과 남양주 국도변, 부산 덕계동에서 용담까지의 국도변, 창원IC 부근 등이 떠오른다.
월드패션몰은 인근 고양시일산 동구 서구 덕양구 명계 파주시 봉일천 등 약97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주요상권으로 부각될 전망이어서 향후 이들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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