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섬유 신 발전전략 본격화
경북도가 ‘경북 첨단섬유 신 발전전략’과 관련 ‘차세대 그린텍스 신 산업 육성사업’으로 사업 명을 정하고, 경북지역 1500여개 섬유기업과 23개 기초지자체, 대구의 5개 연구기관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 가기로 했다. 또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위해 재단법인 형태의 가칭 ‘첨단섬유산업진흥센터’ 설립도 검토 중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북첨단섬유 신 발전 전략계획을 지난 21일 도청강당에서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 이삼걸 행정부시장, 섬산련 관계자, 대구경북섬유단체장, 관련연구소장(원장)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의 중간발표 내용에 따르면, 고감성·고기능성·천연색소·자원순환·스마트섬유 등 크게 4개 사업을 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마케팅지원, 첨단융복합단지조성 등 2개 사업은 기업지원사업으로 분류해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 기간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으로 소요예산은 국비 2400억원, 도비 2000억원 및 민자 1000억원 등 총 5500억원으로 추산했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60만평 규모의 산업용지 및 지원시설의 개발이 필요할 것이란 안이 제기됐다.
사업은 5년간 다섯 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것이 목표. 1차년도는 웰빙, 신 섬유 등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2단계 접어들면서 첨단융복합 생산단지를 조성한다는 것. 3단계~4단계는 1단계사업의 안정화단계로 연구개발의 결실을 보이는 단계로 정했다.
사업이 끝나는 5단계는 그린텍스사업 지원사업으로 인력양성, 마케팅, 기술지원패키지를 지원한다는 청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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