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한국소재전’ 관심 증폭
광저우 ‘한국소재전’ 관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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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급 의류 메이커를 잡아라

메모리직물 인기 여전…후가공 패션직물 선호
다양성을 포인트로 한 하이퀄리티 요구 늘어

▲ 벽진바이오텍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 후가공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메모리가공∙선염가공 등은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중국의 고급 의류메이커를 잡아라.
지난 1일과 2일 중국 광저우 경방성 특설전시장에서 개최된 ‘한국소재전’ 은 현지 의류 메이커들의 수준 향상과 한국의 좋은 패션소재 제안이 맞물려 구매력을 높였다.
중국 광동성 의류산업협회· 의류설계협회·광주국제경방성·한국패션센타·대구경북 섬유개발 협의회 주최로 명보섬유가 주관한 한국섬유전시회가 중국(광동성)대학생 패션위크와 함께 성료됐다.
광주 국제 경방성 7층 1관 전시관에서 개최된 이번행사는 현지 어패럴 메이커의 고급 소재에 대한 수요 증대와 창의적이고 패션성 강한 직물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를 경험할 수 있었다. TK텍스, 백산무역, 동우섬유,대웅글로벌, 조나단, 알엔디텍스타일, SIT, 엔텍스, 영텍스, 경영텍스, 엠에스텍스타일, JS인더스트리, 한솔섬유, 영주섬유, S&S니트 등 20여개 한국의 섬유업체가 참가, 성가를 높였다.


일반인들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정예의 의류메이커 바이어만을 초청 진행된 한국소재전은 갈수록 빛을 더하면서 전시업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첫째 날 개최된 한국패션센타의 트렌드 설명회 경우 현지 디자이너들의 관심 속에 호평 받았다. 전시회장 중심에 설치된 트렌드 관에 제시된 유행경향은 다가올 시즌을 대비하는 디자이너들에겐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었다. 더욱이 트렌드 관에서 전시된 의류의 원단을 찾는 중국 디자이너들도 상당히 많았다.
국내 참가업체들은 몇 년간 이어지는 메모리 섬유에 기능성 경량성 패션성을 추가한 소재를 중심으로 선보였다. 여기에 후 가공을 추가한 복합 다기능성 패션소재는 인기를 얻었다. 메모리 섬유 경우 생활 속에 침투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형상기억 가공이나 자카드 직물에도 메모리를 추가하는 등 진화 창조된 패션 직물에 대한 수요 증가를 경험했다.
한국의 원단은 이태리나 일본산 원단의 수준에 달하는 최고 섬유에 관심이 높았으며, 단순한 코팅 직물 경우 중국 현지 소재들과 상당히 비교되기도 했다.


신화(대표 姜劉錫)는 선염 번아웃 등 히트 상품을 대거 전시했다. 나일론/텐셀 직물의 경우 S/S용으로 비치는 특징이 있다. 여성용 블라우스 원피스용으로 적합해 벌써부터 카피원단이 나돌 정도다. 이와함께 솔라 트윌류를 비롯한 다양한 섬유소재 전문사인 신화는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에도 수출하고 있다.


킹텍스(대표 이왕택)는 중국의 각지역 전시회 참여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해외시장 확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니트류를 중심의 아이템들이 인기다. 특히 스페인의 세계적인 브랜드 ‘자라’에 원단을 납품하는 경험을 살려 가벼운 레깅스용 원단의 오더상담을 늘렸다.


엔텍스(대표 이종찬)는 레이온 섬유를 중심으로 나일론/아세테이트 나일론/실크 나일론과 세데이어 원사의 다양한 박지 직물을 내놨다. 레이온 원사를 마직물로 개발 선보인 여름용 정장 원단에 포인트를 두었다. 대부분 S/S용으로 나일론에 경사 폴리에스터 필름으로 제직한 패션직물이 눈길을 끌었다.


자인섬유(대표 서효석)는 텍스월드나 프리미에르 비죵 등 해외전시회에서 본 듯한 패션직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비한 다양한 메모리 섬유를 출품했다. 메모리 자카드에 대한 특화를 통해 원단의 텍스타일디자인 의장등록으로 차별화시킨 자인은 형상기억 메모리 섬유는 키워드로 부상됐다.


R&D텍스타일(대표 강영광)은 국내에서 유일한 아세테이트 패션직물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아직 안감지로 알려진 아세테이트는 은은한 광택감으로 여성 원피스 자켓 감으로 인기가 높다. ‘캘빈클라인컬렉션’과 터키의 ‘아자’브랜드에 납품된 샘플을 전시,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상담했다. 경사아세테이트에 위사 나일론 폴리 레이온 울 실크 등.


백산(대표 이정근)은 자카드직물 전문사이다. 폴리 자카드 나일론·코튼·메탈·아세테이트· 스판·마·린넨 등 다양한 소재로 자카드 직물의 패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자카드 자체보다는 후 가공을 통한 나름대로의 특색으로 성가를 얻고 있다. 주름이나 프린트 포일가공 입체적 효과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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