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코닝 ‘염화기술’ 발표
“염화기술을 도입하면 청바지, 데님 천을 생산할 때 사용되는 물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실리콘 산업을 기반으로 한 다우코닝사의 임원 제레미 벅스는 지난 11일 다우코닝 비즈니스 모델 변화와 관련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다우코닝이 서비스하고 있는 태양광산업에 대해 언급하며 전 세계 청바지 생산량 20억벌을 기준으로 했을 때 매년 300억 리터 물을 절약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우코닝사는 1943년에 설립되었으며 ‘다우코닝’과 ‘자이아미터’브랜드를 통해 7천여종의 제품을 2만5000곳 이상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또 다우코닝사는 글로벌 경기침체 가운데도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사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의 실리콘 판매 사이트인 ‘자이아미티’를 세계 최대 규모의 실리콘 판매 포털로 확대하고 영어, 한국어, 중국어 등 3개국 언어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올 여름부터 ‘자이아미터’사이트를 통해 필요한 제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다우코닝의 이번 온라인 판매확대 전략은 경기불황을 맞아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다우코닝의 브랜드 확장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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