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8주년 특집 설문조사 - 우울모드 극복 ‘희망가’ 부른다
■창간 28주년 특집 설문조사 - 우울모드 극복 ‘희망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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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상반기 결산 여론조사>
■조사기간 : 2009년 7월1일~7월10일
■조사대상 : 패션 업계 관계자 등 총 600명(▶도표 참고)
■조사방법 : 홈페이지, 전화, 팩스, 이메일 및 직접 인터뷰
■조사항목 : 1. 최근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정보는?
2. 브랜드 선택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3. 2009년 상반기 패션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4. 창간 28주년을 맞은 <한국섬유신문>에 관한 질문
1) 얼마나 자주 접하는지? 2) 향후 비중 있게 다루었으면 하는 칼럼은?

“경기침체 여파 신규 런칭 無관심”
“하반기 점차 안정될 듯” 기대충만

상반기 핫이슈는 ‘경기침체·소비심리위축’
글로벌 브랜드 상륙·아웃도어·스포츠 선전

<한국섬유신문>은 1981년부터 국내 패션 섬유 발전과 함께 했다.


올해 창간 28주

년을 기념해 지난 7월1일부터 7월10일까지 열흘간 브랜드 본사 및 관계자 130명, 백화점 및 대형 마트 바이어 50명, 전국 패션 로드샵 경영자 연합회인 [패로메] 회원 및 로드샵 관계자 120명, 예비 창업자 64명, 샵 매니저 및 판매사원 138명, 학생 44명, 언론·학원·기관 등 패션 관계자 35명, 주부, 취업준비생, 일반 회사원 등 기타 19명 등 다양한 패션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본지의 온라인 회원 186명, 정기구독 회원 162명, 비회원이나 관심이 있는 사람 100명, 정기구독과 온라인 동시 회원 90명, 기타 62명 등 총 600명이 본사 홈페이지(ayzau.com)와 전화, 팩스, 이메일 및 직접 인터뷰를 통해 설문에 참여한 결과다.[편집자주]


올해 상반기 패션업계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암울한 경기상황을 맞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본지가 이번에 조사한 ‘최근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정보’라는 항목을 보면 ‘향후 경기전망’이 26.5%로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은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하반기 경기전망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결과다.
근소한 차이로 ‘최신 트렌드’가 25%로 2위를 차지,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이한 점은 올해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22.5%)와는 다르게 ‘신규 브랜드(15.5%)’에 대한 관심도가 하락했다는 것이다. 로드샵 점주들과 관계자들 대부분은 신규 브랜드가 런칭되더라도 향후 경기상황이 불투명해 지금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브랜드 선택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에 대한 조사 결과 ‘상품의 품질 및 디자인력’을 선택한 응답자가 46%로 가장 많았다. 이는 유명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기 보단, 상품의 우수한 품질과 자신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의미를 갖는다.
브랜드 본사의 규모나 인지도,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브랜드를 선택해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로드샵 점주 및 관계자들은 ‘전개 회사의 능력 및 향후 계획(16.5%)’에 많은 표를 줬다.
‘2009년 상반기 패션 업계의 가장 큰 이슈’를 묻는 항목에서는 ‘경기침체(27%)’와 ‘소비심리 위축(25%)’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유가, 환율 변동 등의 외부 요인 악화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경기불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유통망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최근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상륙하는 등 전체적인 패션 복종들이 매출 신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패션업계 종사자들은 하반기의 경기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보다는 상반기와 비슷한 경기 상황이 이어지거나 상반기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예측을 하고 있다.
반면 경제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의류 소비는 상반기 중 최악의 시점을 지나 소비 심리의 안정,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하반기부터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복의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될 듯 보이지만 2010년부터 본격적인 상승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희망적인 경기 전망을 밝혔다.


‘상반기 복종별 베스트 브랜드’에는 여성복은 ‘자라’ 남성복은 ‘빈폴’ 캐주얼은 ‘유니클로’ 스포츠는 ‘나이키’ 골프는 ‘나이키골프’ 아웃도어는 ‘노스페이스’ 유아동복은 ‘아가방’ 이너웨어는 ‘캘빈클라인언더웨어’ 잡화/제화는 ‘탠디’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아웃도어 부문에서 베스트 브랜드로 뽑힌 ‘노스페이스’는 45%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상반기에는 여성복과 캐주얼 복종이 하락세를, 아웃도어와 스포츠 복종이 다른 복종에 비해 매출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아웃도어와 스포츠 복종이 어려운 경기불황 속에서도 매출 상승을 보일 수 있었던 것.


‘2009년 하반기 강세를 보일 복종’이라는 항목에서는 상반기에 매출이 다소 부진했던 여성복(16%)과 캐주얼(25.5%)복종의 경기가 살아 날 것이라는 의견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아웃도어(31%)와 스포츠(11%)복종의 인기는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표를 얻었다.
한편 창간 28주년을 맞은 <한국섬유신문>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일주일에 1~2회’와 ‘일주일에 3~4회’ 본지를 접한다는 응답자가 각각 29%와 23%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2번 발행되는 본지는 다양하고 새로운 소식을 다른 매체보다 신속하게 전달해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한 번 이상(17%)’과 ‘한 달에 3~5회(11%)’ ‘한 달에 한 번 정도(8%)’ ‘일주일에 5~6회(7%)’가 그 뒤를 이었고, ‘접한 적 없다’는 결과도 5%로 집계됐다.
본지는 패션업계 종사자 및 관계자들이 찾아보는 전문매체로 향후 다양한 구독층이 본지를 알고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본지가 ‘향후 비중있게 다뤘으면 하는 칼럼’에 대한 항목은 트렌드(31.5%), 브랜드(24.5%), 유통망(16%), 본사(6.5%), 피플(5%), 섬유(3%), 원부자재(1.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의견으로 패션 서브 업종(12%)관련 칼럼과 로드샵이나 동대문 상권 등에 대한 다양한 기사를 바란다는 의견도 나왔다.
앞으로도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바라며, 본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편집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홍영석 기자 [email protected]
김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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