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텍스타일 상해 홈텍스타일에 국내 업체 14개사가 전시회에 출품한다.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시장 확대가 커지는데다 수출시장으로 국내 참가업체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해 푸동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릴 2009 인터텍스타일 상해 홈텍스타일 전시회(Intertextile Shanghai Home Textiles 2009)는 국내 침구 인테리어 관련업계를 비롯한 관련 부자재업체들도 중국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에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 지역 홈텍스타일 산업의 가장 영향력 있는 무역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주최 측은 특별히 한국 트렌드관을 구성해 기업들의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참관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안할 예정이다”고 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 진용준 대표가 설명했다.
국내 참가업체를 비롯한 전 세계 1천여 개 업체들이 전시회에 출품해 최신 트렌드 제품을 선보여 중국의 신규 건설 붐을 탄 건축·인테리어 용품시장에서 수요를 증진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10년 세계 엑스포 개최를 염두에 둔 건설 붐과 무관하지 않다. 새로운 호텔의 건축과 함께 기존 호텔들의 개·보수공사, 관광 관련 기관들의 잇따른 건립 등 중국 내 고품질 인테리어 패브릭과 홈텍스타일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의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고품격 제품의 선호 추세 등 내수 소비자들은 대규모의 잠재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인터텍스타일 상해 홈텍스타일 전시회는 10만 3,500㎡의 전시면적에 약 4만여 관중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업체로는 새로이 60개가 늘어난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세계적 유수 브랜드 제품들이 브랜드 침장·타올 홀에서 제안된다. 독일, 파키스탄, 대만, 터키에서 국가관으로 참가하고, 유럽과 호주 등지의 업체들이 국제관에서 커튼·가구용 원단 등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보다 정교한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중국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고감도의 제품관을 구성한다.
품목은 침장용품, 욕실용 원단, 테이블 원단, 주방용 리넨, 벽지 및 윈도우 데코레이션, 가구용 원단, 주문제작용 원단, 카페트, 러그, 디자인 에이전시, 부자재 등이다.
한국참가업체는 한국섬유자카드 협회, 한국자카드 직물지원센타, 베네텍스1, 재일텍스타일, 한신타올공업, 웅진케미컬, 딘텍스, 베네텍스2, 파인딜인터내셔날, 계명패션디자인창업보육센타, 엠더블유디자인, 피더블유인터내셔날 등이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인터텍스타일 홈텍스타일, 14개사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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